기본적으로 타인에게 친절하고 정중한 모습을 보이나, 가끔은 웃는 얼굴을 싹 바꿔 정색을 하기도 하고, 갑작스럽게 인사를 거부한 덴지의 콧구멍을 쑤시는 것을 보면 좀처럼 예측이 불가능한 괴짜 같은 성격도 가지고 있다.
또한 덴지에게 은근슬쩍 위협을 줌과 동시에 현재 처한 상황을 토대로 내면을 자극하며 뒤흔드는 모습을 보면 사람을 꿰뚫어보는 통찰력 또한 상당히 뛰어나다. 후일 밝혀진 바로는 체인소 맨 교회의 지도부인 웨폰즈에서도 키가와 함께 아랫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명령을 내리고 지시하는 부총수라는 직위를 가지고 있었고, 협회 활동 방식에 불만을 표하는 이세우미 하루카를 겁줘서 설득시킨 당사자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자신을 지배했던 마키마처럼 체인소 맨에게 매우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팬을 자칭하여 관련된 물건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 악마 퇴치 활동을 그만하려고 하는 덴지를 충동시켜서 어떻게든 그가 다시 체인소 맨으로 변하게 하도록 만들고 있다.
인간성을 따지자면, 그야말로 극악무도한 소시오패스 성격파탄자이다. 목적 달성을 위해 살상을 하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고, 자신의 특별함을 이용해 오히려 그것을 정당화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다른 무기 인간들은 마키마에게 세뇌당했을 때와 본래의 언행이 차이가 났지만 바르엠은 특이하게도 별반 차이가 없었으며 본질 자체가 악한 4기사 악마들과는 달리 덴지나 스고 미리처럼 엄연한 인간임에도 이처럼 잔인한 성향을 보인다는 점에서 이견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악인이다.
86화에서 마키마에게 세뇌된 상태로 처음 등장했으며, 체인소 맨에게 불타 죽어달라며 화염을 분사하지만 그가 피해버리는 바람에 실패하고, 이후 썰려서 리타이어했다. 다만 2차전때 멀쩡하게 부활하여 재등장한 뒤, 체인소 맨을 전보다 훨씬 약해졌다 평하고 좀비들로 둘러싸인 체인소 맨을 불태우나 콴시와는 달리 체인소 맨의 속도에 대응하지 못해 머리가 세로로 두동강나면서 리타이어한다.
덴지를 체인소 맨 교회로 포섭하기 위해 안내역을 맡은 스고 미리와 히가시야마 노바나가 실패하자 본인이 노바나를 대신한다. 덴지에게 악수하는 척 콧구멍을 찔러 화를 돋구고, 죽여버리겠다고 화를 내는 덴지에게 체인소 맨이 올지도 모르니 언제든지 괜찮다며 여유를 부린다. 당황하는 덴지를 뒤로 하고 어떻게 하면 체인소 맨이 복귀할지 예를 들어 도쿄에서 나쁜 악마가 날뛰면 올 것 같냐고 묻는데, 덴지가 미타카 아사와 데블 헌터들이 있으니 괜찮을 것이라 말하자, 그러면 아사를 죽이면 체인소 맨이 올 것이냐고 물으며 협박한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되묻는 덴지에게 체인소 맨이 되는 삶과 평범한 삶 중 어느 것이 더 무겁냐는 천칭으로 갈등을 유도하고 교회의 막장 행각에 질릴대로 질린 덴지가 떠나자 또 보자며 한동안은 평범한 일상을 즐기라고 말한다.
며칠 후 다른 웨폰즈인 스고 미리, 채찍의 악마의 심장을 가진 무기 인간, 창의 악마의 심장을 가진 무기 인간과 패밀리버거에서 식사를 하며 회담을 나눈다. 그리고 내일이 체인소 맨 교회 신자들의 예배날이니, 악마가 나타나도 교단원들은 데블 헌터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고, 이때 체인소 맨을 강제로 불러오기 위해 사람과 공안을 마구잡이로 죽이자는 대량학살극을 계획한다. 이러한 계획에 약간의 불만을 품은 스고 미리가 어째서 이런 짓까지 벌여가며 체인소 맨이 나타나길 바라는지 자신에게도 알려달라고 따지자...
맞아. 우리들은 인간이지. 그리고 무기이기도 하고, 악마이기도 해. 이 셋의 공통점이 뭔지 아나 ?
이후 공안의 감시를 받고 있는 덴지가 나유타와 함께 놀이공원에 있을때, 일본 공안의 경비를 뚫고 몰래 접근하여 덴지가 체인소 맨으로서 싸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은근슬쩍 테러를 예고했다. 하지만 테러를 위해 대기시켜놓은 다른 웨폰즈 멤버들은 공안에 복귀한 콴시에 의해 단숨에 무력화되었고, 그가 바라던 테러는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
테러의 진압과 함께, 공안은 그동안 사회에 혼란을 가져다주는 체인소맨 교회를 일망타진하기로 결정했고, 체인소맨 교회 본부가 대마 특히 7과에 의해 완전히 진압당한 것은 물론, 교회 부총수의 직책을 가지고 있었던 바르엠 또한 놀이공원 현장에 도착한 공안 요원들에 의해 체포된다. 다만 그는 체포당하는 과정에서 쿰바야 마야로[2]
Kumbaya my Lord, 여기로 오소서 주님
라는 의미심장한 노래를 부른다. 그러면서 교회가 신자에게 정의의 악마라고 속이고 계약시킨 악마는 다름아닌 불의 악마이며, 그 힘은 계약자가 많을수록 강해진다는 점이었다. 계획일이 되자 계약자들은 교회의 의도대로 힘을 주체하지 못해 체인소 맨 형상의 악마로 변모했고 바르엠은 이들의 도움을 받아 공안 요원들을 죽여 주도권을 뒤집고 불의 악마의 계약자들에게 후미코를 죽이도록 명령하지만 콴시의 난입으로 덴지 일행을 놓치고 만다.
바르엠과 기아의 악마의 목적은 반년 뒤에 나타날 죽음의 악마를 죽여 인류을 구원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벌인 일련의 사건들은 체인소 맨과 전쟁의 악마를 모두가 두려워하게 만들어 둘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다.
장발 올백머리라는 외형은 영화 펄프 픽션에 나오는 빈센트 베가(존 트라볼타 역)가 모티브로 추정된다.
142화에서 담배를 피는 모습을 보여주어 흡연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1부에서 담배가 가진 의미[3]
'어른'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하야카와 아키와 히메노는 골초다. 이와 반대로 속내는 어린아이와 다를 바가 없었던 마키마는 담배를 피려다가 기침을 연달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 2부에서도 이어진다면 바르엠도 '어른'인 것으로 보인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0 03:34:34에 나무위키 바르엠 브리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1부에서 특이 5과가 나란히 서있는 컷을 보여줄 때, 작중 등장인물 중 키가 매우 큰 편인 사무라이 소드보다 조금 작았다.[2] Kumbaya my Lord, 여기로 오소서 주님[3] '어른'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하야카와 아키와 히메노는 골초다. 이와 반대로 속내는 어린아이와 다를 바가 없었던 마키마는 담배를 피려다가 기침을 연달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